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발생 빈도는 낮은 암입니다. 하지만 췌장암은 소리 소문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거의 알아 챌 수 없어 우리가 증상을 알았을 때에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왜 췌장암은 다른 암과 다르게 조기 진단이 어려운 것일까요?
어렵긴 하지만 조기발견이 중요한 췌장암의 초기 증상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암이 조기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췌장이란 장기의 위치는 복부 깊숙이 다른 장기들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원래 췌장 자체도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긴 하지만, 설사 있다 하더라도 주변 다른 소화기계 장애의 증상들과 뚜렸하게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췌장의 조기 발견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실적으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 뒤에 췌장암을 발견하게 되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췌장암이 무서운 암이라고 모두가 인식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또한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췌장암의 발생 기전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는 있지만 이렇다할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단지 몇가지의 위험요인이 밝혀지거나 추정되고 있는 정도입니다. 그렇게 밝혀진 유전적 요인에는 케이라스(K-Ras)라는 유전자의 변형이 있고, 환경적 요인에는 흡연이 췌장암 발생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췌장암의 초기 증상 특징
□ 상복부와 등의 통증
췌장암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상복부의 통증과 등의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상복부 중앙에서 시작되어 등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종종 누워있거나 식사 후에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등 통증은 통증 부위가 뚜렷하게 짚이지 않는 것 또한 특징입니다. 췌장 부위인 명치 뒤쪽 부근이 아프긴하지만, 때때로 팔이나 다리등 다른 곳으로 뻗치는 방사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번 시작된 통증은 한 시간 이상 오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췌장암의 원인일 가능성이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황달과 갈색소변
췌장암이 발생하면 담즙이 빠져나가는 관이 막히게 됩니다. 이때 담즙 속에 노란색을 띠는 빌리루빈이라는 성분이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여러 부위로 돌아다니게 되어 황달일 생길 수 있고,
□ 대변의 변화
췌장암이라면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서 대변에도 변화게 생기게 됩니다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못해서 마치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 놓은것과 같은 대변을 보게 됩니다. 또한 변에 기름기가 많고, 악취가 심하게 나는 것도 특징입니다.
□ 소화불량 및 체중감소
소화 효소를 생산하는 췌장에 췌장암이 발생하게 되면 소화 불량과 위장의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 효소의 부족으로 식욕부진과 체중감소도 함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무력감과 피로
일반적으로 췌장암 초기 증상으로 무력감과 지속적인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종종 식사한 이후나 활동을 한후에 갑자기 악화될 수 있습니다.
췌장암 진단 방법
정확한 췌장암 진단방법은 병원에 내원하면 다양한 방법에 의해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1. 혈액검사
- 췌장에서 나오는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의 수치변화를 검사합니다.
2.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CT)
3. 자기공명 췌담도 조영술
- 담관과 췌관을 조영제로 염색한 후에 자기공명영상을 촬영한다.
4. 내시경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
- 내시경을 삽입하고 담관과 췌관을 조영제로 염색한 후 담과 췌관을 사진 찍는다.
5. 초음파검사
췌장암은 초기증상이 그렇게 특이하지 않고 빨리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만 위와 같은 증상들을 사전에 미리 알아두고, 증상 발현시에는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들은 한번에 하나씩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여러가지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더 빨리 병원을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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