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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증상과 진단 및 치료 방법

by 스며드는 센스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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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한번쯤 드라마 보다가 드라마의 주인공이 기면증을 앓고 있어서 일생생활도중에 갑자기 잠이는 경우를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걸어가다가, 요리를 하다가, 대화를 나누다가 등등 화면속 주인공은 정말 결정적인 순간에 잠이 확 들어버리는데요.

과연 모든 기면증 환자들이 다 이와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아직까지는 주변에 없는 기면증이란 질환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기면증이란

기면증이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갑자스럽게 잠에 빠져드는 것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영어로는 나르콜렙시(Narcolopsy)라고 하는데, 이는 나르코라는 '수면'과 렙시라는 '발작'이 합해진 단어입니다. 

기면증은 낮 시기에 과도하게 졸립고, 렘수면(Rapid Eye Movement-sleep)의 비정상적인 발현이 특징입니다. 즉, 잠이 들때나깨어날 때에 환각, 수면 마비, 수면 발작등의 증상을 보이ㄴ는 신경정신과적 질환입니다. 

 

 

기면증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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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발작(sleep attack)

가장 흔한 증상으로 참을 수 없는 수면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졸음은 갑작스럽게 찾아오거나, 활동 중에도 느낄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졸음을 억누르기 어렵고, 수면에 빠르게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졸도발작(cataplexy)

졸도발작은 수면발작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갑작스럽게 근력의 손실이 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짧은 시간동안 근육의 힘이 빠지게 되는 것으로 보통 강한 감정의 변화가 있는 경우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환각증상

이는 잠이 들거나 깨어날 때에 나타나는 환각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수면과 각성 사이에 렘수면의 요소가 반복적으로 갑자기 뛰쳐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수면마비(sleep paralysis)

수면이 시작되거나 끝날 때에 보통 나타나는 것으로, 보통 아침에 일어날때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이떄는 의식은 있으나 근육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보통 우리가 말하는 '가위에 눌렸다'라는 상태입니다. 

 

 

기면증 진단

기면증기면증

 

미국 정신의학회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IV-TR)을 따르면 다음의 사항을 모두 보일 경우에 기면증으로 진단합니다. 

 

1. 최소 3개월 동안 매일 반복되는 저항할 수 없는 졸음과 함께, 수면 후 상쾌함을 느끼는 수면발작이 일어난다.
2. 아래 중 하나 또는 두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1) 졸도발작(짧은 기간 동안의 강한 감정과 연관된, 갑작스런 양측성 근력의 손실)
 2) 수면과 각성 사이에 렘수면의 요소가 반복적으로 갑자기 뛰쳐나오는 수가 있으며, 잠이 들 떄나 깰 때의 환각, 수면의 시작이나 끝에 수면마비로 나타난다. 
3. 약물에 의한 직접적인 생리작용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에 의한것이 아니어야 한다. 

 

기면증 자가진단

 

기면증 자가진단은 실질적인 검사를 하기 전에 스스로 할 수 있는 검사로, 수면검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검사는 앱워스 주간졸림 자가평가 척도입니다. 각 항목당 자신에게 맞는 점수에 체크를 하고 총점이 10점 이상인 경우에는 수면장애를 의심할 수 있어서 반드시 수면장애 전문의와 상담을 할 것을 권장합니다. 

 

기면증 검사 방법 및 비용

 

 

 

 

 

'잠이 온다'는 기면증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인터뷰나, 검사 받는 사람의 느낌으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한 졸음이 특징인 기면증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검사는 다중수면 잠복기 검사(MSLT)와 수면다원검사 두가지가 함께 진행됩니다. 

 

다중수면 잠복기 검사(MSLT)

다중수면 잠복기 검사(MSLT)는 머리에 뇌파센서를 붙이고 낮잠을 자면서 검사합니다. 낮잠을 그냥 자는 것은 아니고, 4~6회정도 두시간 간격으로 자면서 얼마나 빨리 잠이 드는지를 뇌파를 통해 뇌의 상태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기면증을 진단하기 위한 낮검사라고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두가지 검사중 핵심인 검사입니다.

 

하지만 이 검사를 단독으로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낮동안의 졸음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그 전날의 수면의 질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MSLT검사와 수면다원검사는 세트로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즉, 검사실에 와서 하룻밤을 자는 수면다원검사를 하고, 그 다음날 이어서 낮 검사인 MSLT를 시행하게 됩니다. 

 

수면다원검사

앞서 언급한 바와같이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상태를 기록하여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검사실에 와서 뇌파기록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수면 중에 일어나는 다양한 신체 기능을 검사합니다. 이를 통해서 기면증 뿐만아니라 수면장애,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질활들을 판별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 검사비용

이름도 생소한 기면증. 어떻게 검사해야하는지 이제 알았다면 당연히 금액도 궁금할 것입니다. 

많이 알려져있지 않고, 병원에서 하루 잠을 자야하는 것이라 너무 비싸지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예전에는 기면증 검사가 비급여 항목으로 약80~100만원 가량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의료보험이 적용되어서 두가지 검사 모두해서 약 2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면증을 앓고 있는 분들로 이런 검사가 존재한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아니라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하는 병원에서도 MSLT검사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기면증을 의심해서 검사를 받고자 하는 분들은 전문적인 수면클리닉이나 대학병원의 수면센터를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기면증 치료 방법 

아직까지는 완치가 불가능하고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다만 약물 치료를 통해서 증상을 조절하고 완하하는데 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약물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밤수면과 낮잠을 통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자극적인 활동과 자극제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심리 상담을 함께 진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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