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 학교 재량방학으로 아이들과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이라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 티켓 구매는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날정도 였네요.
우리가 선택한 영화는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영화관에서 포켓몬스터를 보는게 저는 그닥 내키지 않았지만...아이들을 위해서 함께 하였습니다^^
포켓몬스터DP 란?
포켓몬스터에 대해서는 피카츄, 라이추, 파이링, 꼬부기, 이상해씨, 뮤 밖에 모르는 저는 영화제목에 있는 'DP'가 무스뜻인지 몰라서 영화를 보고나서 찾아보았습니다.
포켓몬스터DP는 D는 DIAMOND(다이아몬드), P는 PEARL(펄)의 약자로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다이아몬드는 디아루가, 펄은 펄기아를 뜻합니다.
국내에서도 2006년 9월 28일부터 2010년 9월 9일까지 포켓몬스터DP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습니다.
<포켓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소개
이번에 보고온 아르세우스 초극의시공으로는 이미 2009년에 개봉하였고, 이번에 재개봉한 영화입니다.
등급은 전체 관람가이고, 러닝타임은 94분입니다.
5월 31일 개봉 이후에 전체 상영작 중 박스오피스 5위권 내에 집을 하고 있고,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포켓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줄거리
포켓몬스터를 처음 접하는 저는 초반 도입부에는 무슨내용인지 잘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이야기가 시작이 됐는데 갑자기 노래가 나오면서 훅~ 스토리가 전개되는 도입부. 끝나고 나니 그리고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 찾아보니 '아~ 그렇구나' 하게 되었네요.
영화는 미테나 마을에 도착한 지우와 피카츄 그리고 친구들로 시작됩니다. 갑지가 등장한 디아루가와 펄기아, 기라티나의 싸움으로 과거 수천 년 전에 인간에게 배신을 당해 잠들어있던 아르세우스가 분노와 함께 깨어나면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인간을 심팜하기 위해 미케나 마을을 공격하지만, 이를 구하기 위해 지우와 피카츄가 시공간을 초월한 모험을 떠나며 결국 오해를 풀고 마을을 구해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입니다.
<포켓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후기
처음 영화가 개봉했을때 프로모션으로 아르세우스 프로모 카드와 포켓몬고 게임에서 사용가능한 게임도구들을 선물로 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갔을 때에는 이미 그런 행사는 모두 끝나있어서 아쉽게도 선물은 받지 못했습니다.
10살 여자아이, 7살 남자아이가 함께 보기에도 매우 좋았습니다. 94분이라는 시간동안 아이들이 지루에 하지 않고 영화에 몰입하며 집중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포켓몬스터에 익숙하지 않은 저와 같은 성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포켓몬의 신들이라는 설정이 유치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지만 걱정이 무색할 만큼 마음편하게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름 서로의 신뢰관계에서 배신을 하면 안된다라는 나름의 교훈을 안겨주기도 하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온 아이들도 상당히 만족해 하였습니다. 특히 둘째아이는 전설의 포켓몬들이 나와서 싸우는 장면이 정말 멋있다고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영화로 참 좋았던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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